미국 구매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연말 쇼핑 예산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.
27일(현지시간) 블룸버그는 '높은 물가 상승률이 미국 구매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'면서 '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신세계 상품권 구입 연말 쇼핑 예산 부담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날 것'이라고 분석하였다.
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일(현지시간)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(CPI)가 작년 같은 기한에 비해 6.2% 올랐다고 밝힌 바 있을 것입니다.
이 상황은 월가 전문가들이 전망했던 5.9%보다 높았고, 1920년 잠시 뒤 무려 39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온 것으로 보여졌다.
이를 두고 딜로이트 컨설팅 모임은 소비자들이 높은 물가 상승률로 인해서 큰 부담을 알고 있는 상태이라고 진단했었다.
딜로이트는 '최근 1,700명의 미국 성인을 표본으로 오프라인 통계조사를 진행한 결과, 응답자 가운데 80% 이상이 연말 쇼핑 지출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 같다고 답했다'고 밝혀졌다.
이어서 '응답자 가운데 48%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출 크기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고 전했다'면서 '지난해 같은 시간에 비해 인플레이션을 지목한 응답자 비율이 26%가량 늘어난 수준'이라고 전했다.
허나 '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지출 덩치를 줄이고 있지 않을 것이다'면서 '팬데믹 기간 동안 억눌린 수요가 폭발해 올해 연말 쇼핑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7~7% 늘어날 것'이라고 전망했었다.
한편 딜로이트는 전 세계를 강타한 공급망 병목 반응이 소비자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을 것입니다고 밝혀졌습니다.
먼저 전년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직후 전 세계적으로 제품 수요가 줄어들자, 업체들 역시 제품 공급량을 큰 폭으로 줄인 바 있을 것입니다.
허나 팬데믹이 극복되는 공정에서 상품에 대한 수요가 갑자기 늘어나기 시작했는데, 기업들의 공급량이 구매자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제공망 병목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.
이와 관련해 딜로이트는 '최근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무려 69% 이상이 품절 사태를 경험했다'면서 '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상품을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손님들이 늘어날 것'이라고 경고하였다.